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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사랑하기에
생각이 수만갈래 찢기는
이별을 택해야 했다.
하루하루 여닫는
지난한 시간 속
지옥문과 입맞춤하며,
너를 그리워하기에
간난의 세월을 견디는
젖은 곡조가 됐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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