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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 대해
내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은
너에게 마음의 편지를 쓰던 일.
그것을 들고 부칠 곳 몰라
하냥 우체통 앞을 서성이던 일.
내가 여전히 살아가는 힘은
그 아린 기억 때문인지도 몰라.
슬프게 빛나는 시간의 저장고,
그 곳에 꿈을 묻었는지도 몰라.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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