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바람의 흔적지나고 보니허둥거리다 사라진바람의 흔적이다.부칠 곳 없어막힌 심연을 할퀴던눈물의 편지다.마음도, 몸도낮아지고서야 비로소깨달음을 부르는거기 꽃잎 한 장그것보다 더 큰 것이세상에 또 있으랴.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