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한밤의 단상

시와 칼럼 2023. 2.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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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단상


시련 앞에 굴복하지 말라.
하늘을 나는 새떼도
오직 그 날개만을 의지해
강과 협곡을 넘고
광활한 바다를 건넌다.

그 마음의 중심을 지키라.
육신은 고통일지라도
영혼의 눈은 늘 고결하며
심장의 불꽃은 펄펄 끓는,
오직 그것만을 양식 삼으라.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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