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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누구도
불이 붙는데
내밀한 언어 사이로
숨가쁜 호흡이 타는데
시간의 벽을 넘어
고집스레
기억의 편린이 타는데
그 성상의 갈망 위에
도리없이
침묵만 쌓인 여기
이제 더는 누구도
그대만큼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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