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 작]
젊은 날의 하행심연의 뿌리 어디론가흥건히 별이 쏟아져 내리던그날, 차창 너머엔 왜 그리뿌연 안개가 깔렸던지 몰라.그리도 훌쩍 멀어진 신작로,그 침잠의 간극 사이로내내 심장을 도려내던 비수,고통스런 하행의 마지막 인사.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