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신화가 잠든 시대이미 신화는 잠들었고이제 영웅은 어디에도 없다.기껏 고만고만한 모리배들,끼리끼리 행간을 비집으며시대를 희롱하고 윤간할 뿐.거기 상투적 잠언과거간꾼 호각소리에 일제히조탁되지 않는 소음과맹목하는 노예들 합창만어지럽게 재생되고 있다.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