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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 계시나요?
짧으나 먼 육신의 길,
내 골수를 뽑아
그대 아픈 곳 다스리는
치료제가 될 수만 있다면
오늘도 홀로 올리는
내 시리고 아득한 기도,
그 무력함에 뼈가 삭는
그대, 잘 계시나요?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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