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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고백
사랑의 시간은 짧고
이별은 길기만 하다.
이제서야 고백하건데
사랑했노라고,
신 앞에서 부를
마지막 노래였노라고
안간힘을 다해도
이미 끊긴 그 길 위에서
남루한 기억만
연거푸 재생되는
사랑의 시간은 짧고
이별은 길기만 하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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