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 작]

뒤늦은 고백

시와 칼럼 2022. 7. 17. 05:51

뒤늦은 고백


사랑의 시간은 짧고
이별은 길기만 하다.

이제서야 고백하건데
사랑했노라고,
신 앞에서 부를
마지막 노래였노라고

안간힘을 다해도
이미 끊긴 그 길 위에서
남루한 기억만
연거푸 재생되는

사랑의 시간은 짧고
이별은 길기만 하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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