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변지량 춘천시장 예비후보 "춘천, 선택의 기로에 있다"

시와 칼럼 2022. 1. 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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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변지량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춘천, 잃어버린 20년! 멈춰진 성장엔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춘천 사랑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강원특보단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춘천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그냥 이대로 살 것이냐, 아니면 환골탈퇴와 창조적 파괴로 대혁신을 이룰 것이냐"고 주문했다.

변지량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춘천이 2000년도 까지는 살기 좋은 도시라고 했다"며 "또 그런 평가를 들을만도 했다"고 논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춘천의 모습은 어떤가"라고 반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춘천의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현황이 57.1%로 고용율 전국 최저 수준이다"며 "특히 29세 이하 청년고용율은 36.1%로, 이는 청년 실업률이 60%가 넘는다는 이야기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가 3만9천으로 상대적으로 많다"고 언급하며, 특히 큰 문제점은 "개업해서 5년 생존율이 19%대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쉽게 말해 5년 지난 후 10개 가운데 2개만 살아 남고 나머지는 도산했다는 뜻이다"며 비통한 속내를 드러냈다.

아울러 "춘천의 2차산업 비율이 15%대, 재정자립도 21%대(전국 평균 48%)"로 "기초수급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 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려갈 수밖에 없는 노인이 많은 도시"라고 개탄했다.

덧붙여 "이것이 춘천의 현 주소다"며 "수치로 보면 춘천이 최악의 위기에 처한 도시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춘천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