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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을 접하며
우리의 헌신과 희생
거기 흘린 피와 눈물이 거룩한 것이기에
간악한 무리의 모질고 표독한
그 모든 흑색비방과 왜곡으로부터
도처에 내재된 출신지 붙은 차별과
싹둑 끊어내기 먹먹한 굴레로부터
그럼에도 늘 당당할 수 있는 것은
역사의 평면에서 결코 부끄럽지 않기에
시대적 조우에서 성심을 다한 것이기에
그 피맺힌 함성이 빛나는 훈장이기에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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