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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단상
어둔 하늘 위 매달려
둥글게 빛을 발하는
저 보름달이 슬픈 것도
길을 걷다말고 불현듯
그 아래 비추인
그림자가 고독한 것도
현현하는 일체에 대한
이승의 고단한 심상,
얼룩진 삶의 자국인 것을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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