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정동영 "한마음의 근원으로 돌아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라"/정성태

시와 칼럼 2018. 5. 2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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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북 김제시 소재 금산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공 월주 큰스님과 송하진 전북지사, 임정엽 평화당 전북지사 후보, 김승환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김종회 의원을 비롯한 불자 1천여 명이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을 기렸다.

 

정동영 의원은 법요식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귀일심원(歸一心源) 요익중생(饒益衆生) : 한마음의 근원으로 돌아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라"는 서문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 금산사 월주 스님께서 자주 말씀하신 ‘귀일심원(歸一心源) 요익중생(饒益衆生)’의 의미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모든 중생은 누구입니까"라고 반문한 후 "군산GM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게 된 1만여 명의 노동자들. 매년 임대료는 오르지만 장사 안되고 소득은 줄어 폐업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 취직도 안 되고 집값은 올라 연애와 결혼, 꿈을 포기하는 청년들. 아파트 부실시공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에 고통받는 세입자들을 말한다"며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 의원은 "우리는 요익중생(饒益衆生)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자들과 부자 동네, 금수저 청년들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성실하게 일해온 노동자들과 낙후된 지역에서 사는 국민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청년들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요익중생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해주는 것이 바로 요익중생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이것은 바로 ‘나의 삶을 개선하라’고 요구한 촛불시민혁명의 가치를 이뤄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남과 북이, 미국과 북한이 갈등과 증오를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사는 것이 요익중생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끝으로 "부처님 오신 날, 모두 '귀일심원'하여 '요익중생'하자"고 거듭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대개혁을 이뤄가자"는 간절한 염원을 밝혔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