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4번 민주평화당 이경희 후보(전주시 동산동, 조촌동, 팔복동, 덕진동, 혁신)는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심정이다"는 제하의 보도 자료를 통해 작금 전북이 처한 경제적 재난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경희 후보는 "정권이 바뀌고, 여당 소속 도지사와 시장을 지니게 된 이 지역이 겪은 것이라고는 비극의 연속이었다"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GM 군산공장이 폐쇄되었고, 전주 현대차 공장마저 한때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며 분개했다. 그는 또 "경제는 얼어붙고 서민들은 신음하는데 여전히 여당은 변명을 일삼고 당리당략만을 앞세우며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십자포화를 쏟았다.
이 후보는 "정치를 시작하는 한 사람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전주 시민의 명예를 회복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전북의 중심도시 전주가 더 이상 진영논리에 매몰돼 구태를 답습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전주와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주를 축구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 현대는 아시아 무대의 중심이 되어 있다"며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전주의 축구열기를 등에 업고 월드컵 출정식을 치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주의 축구 사랑은 시·도민들의 자랑이자 기회다"며, 이를 더욱 함양시키기 위해 "제2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들의 훈련시설은 물론 숙박시설, 휴게시설, 축구박물관을 아우르는 '복합축구 문화공간'을 만들겠다"며 "스포츠가 단순한 오락의 개념을 넘어 산업으로 기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현재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탓에 정체되어 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주거지역과 밀접하고 대규모 산업시설에 인접해 있어 대기오염물질의 가중 우려"가 있음을 밝히며 "하지만 전주와 전북의 파탄난 경제가 더욱 우려된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떠나고, 생산인구는 갈수록 줄어들어 대한민국 경제의 1%(2016년 국세청 지역별 세수 실적 기준)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지역이 전라북도의 현실이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전주시와 전라북도가 살 길이다"며 "오염정화시설의 설치, 인근 교육 · 거주시설과의 조율을 통해 반드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조촌동에 들어서려는 통합예비군대대 이전을 온몸으로 저지하겠다"며 "조촌동은 이미 전주 항공대대가 이전한 곳"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또 "전주시 당국은 송천동이 급격히 도시화되어 주민피해가 우려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급한 불부터 끄자는 미봉책에 지나지 않으며 조촌동은 물론 전주시의 발전가능성을 전주시 스스로가 부정하고 있는 꼴이다"고 쏘아부쳤다. 그는 이어 "조촌동 주민들이 소음과 도비탄 피해를 걱정해 고향을 등지지 않도록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희 전북도의원 후보, 그간 국가대표 '봉사왕'으로 불릴만큼 지역사회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때문인지 지역 정가 뿐만 아니라 그를 아는 지역민 사이에서도 성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일꾼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이경희 후보 본인 또한 "공약과 정책으로 선택받는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하며 "전주시와 전라북도를 땀으로 적시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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