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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기
삶은 목적을 향한 항해,
때로 배신의 칼날이
가차없이 심장을 후비고
혹은 길을 잃기도 한다.
설혹 하찮은 것에 찔려도
그것에 훈련되지 않은 이에겐
상처가 되는 것일 수 있듯
그럼에도 사람들의 마을엔
수시로 배도의 문이 열리고
하여, 우리는 기꺼이 그것에
상처 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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