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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삶이 아름다운 것은
한편 슬프게 하는 것은
언제든 떠나야 할 때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관계의 속박이 그렇고
연민의 마음 또한 그렇다.
저 숱한 애증의 굴곡과
아직 남은 기대 또한 그렇다.
알곡이 계절을 쫒아 영그는
그 내밀한 언어의 집합,
그것을 내 짧은 입술로
이루 다 말할 수 없음과 같이.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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