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정동영, 내년 지방선거...승리 위한 강한 열의와 자신감 피력/정성태

시와 칼럼 2017. 8. 17. 14:33
728x90

국민의당 당대표에 출마하고 있는 기호 3번 정동영 후보는 16일 개최된 원외위원장 초청 합동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소통과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정동영이가 당 대표가 되면 그 다음날 국민의당은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제하의 연설에서, 향후 국민의당의 당원주권 명문화 및 국민의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동영 후보는 소통은 투명, 그리고 개방을 전제로 한다고 주장하며 몇몇 소수가 독점하는 의사결정구조는 다수를 소외시키기 때문에, 투명한 공적 시스템을 존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개방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정당은 단합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며 “40명의 원내와 220명의 원외를 하나로 묶어내기만 한다면 국민의당은 불같이 살아날 것이라는 말로 동의를 구하며 열띤 박수갈채를 받아내기도 했다.


정 후보는 방향과 속도가 중요하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우물쭈물하지 않고, 신속하고 과감성 있게 결정하고, 그리고 한 방향성으로 당을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당은 당원과 리더십으로 구성되어 있다당원이 자부심과 자존감이 강하면 강한 정당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리더십이 있으면 강력한 정당이라고 강조하며 당원의 자부심과 자존감이 무너져있는 국민의당 당원의 자부심을 어떻게 살려버릴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말로는 안 되고, 권리와 권한을 줘야 한다고 밝힘으로서 당원 주권주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거듭 확인했다.


정 후보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하는데. 대통령을 뽑을 권리만이 아니라 불량품이면 끌어내려서 감옥에 보냈다정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것은 아직도 구호일 뿐이라는 말로, 세간에서 일고 있는 안철수 후보 사당화 비난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자유당, 더민주당, 국민의당에도 없는 당원 주권주의를 실천하겠다며 정동영이 당 대표가 되면 바로 다음날 국민의당 당헌 1'국민의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을 못 박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권리와 권한과 권력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길부터 시작해서 당의 건설에 착수하겠다고 열변을 토하며 거듭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 후보는 강력한 리더십의 본질은 방향이라고 전제하며 방향이 동쪽으로 갔을 때하고 서쪽으로 갔을 때하고 나오는 목적지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살고, 반대 방향으로 가면 죽는다국민이 원하는 개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거듭 국민들은 민생 개혁을 원한다고 주장하며 아래로 내려가는 하방 정치, 현장 정치를 통해 민생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향후 국민의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자신의 뚜렷한 입장을 재차 천명한 셈이다.


정 후보는 끝으로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하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827일 전당대회가 끝난 바로 그 다음 날부터 고단한 국민의 삶 속으로 파고 들어갈 때 국민의당은 국민 속에서 살아나게 될 것을 확신한다여러분에게 꼭 지방선거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정 후보 자신의 강한 열의와 자신감을 내비친 대목이어서 특히 주목되는 지점이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