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정동영 "국민의당, 다당제 제대로 걸으며 6.13 지방선거 승리"

시와 칼럼 2017. 8.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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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대표 출마에 나선 정동영 의원이 "국민의당 다당제 길 제대로 걸으면 6.13 지방선거 승리한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정동영 의원은 안철수 후보와 치열한 호각지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87일 충남 당진 지역위원회의 책임당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멕시코, 칠레, 터키, 한국, 미국 등 양당제를 하는 나라들의 정치가 대결의 정치, 대립의 정치, 갈등의 정치, 투쟁의 정치다"고 지적했다. 그에 반해 깨끗하고 잘 살고 복지가 잘 되어 있고 국민의 행복도가 높고 사회적 갈등이 낮은 나라들은 모두 다당제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예로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동영 의원의 평소 지론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우회 피력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정 의원은 이어 "다당제를 하는 나라들은 승자 독식으로 혼자 집권하는 것이 아니라 연립 정부를 만든다"고 주장하며 헌법 10'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소개하며 "우리도 복지 국가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거듭 "국민의당이 다당제의 길을 제대로만 걸어가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강조하며, 국민의당 당대표 당선을 통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