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대표 출마에 나선 정동영 의원이 "국민의당 다당제 길 제대로 걸으면 6.13 지방선거 승리한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정동영 의원은 안철수 후보와 치열한 호각지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8월 7일 충남 당진 지역위원회의 책임당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멕시코, 칠레, 터키, 한국, 미국 등 양당제를 하는 나라들의 정치가 대결의 정치, 대립의 정치, 갈등의 정치, 투쟁의 정치다"고 지적했다. 그에 반해 “깨끗하고 잘 살고 복지가 잘 되어 있고 국민의 행복도가 높고 사회적 갈등이 낮은 나라들은 모두 다당제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예로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동영 의원의 평소 지론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우회 피력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정 의원은 이어 "다당제를 하는 나라들은 승자 독식으로 혼자 집권하는 것이 아니라 연립 정부를 만든다"고 주장하며 “헌법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소개하며 "우리도 복지 국가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거듭 "국민의당이 다당제의 길을 제대로만 걸어가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강조하며, 국민의당 당대표 당선을 통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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