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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그대에게
오지 않을 것들을 위해
그대 혜안을 가리지 말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을 향해
그대 스스로 올무가 되지 말라.
배신은 거듭 배신을 부르고
배역은 또 다른 배역을 낳는다.
그러한 삶도, 사랑도, 국가마저도
종래엔 파멸로 치닫게 되리니
거기 어찌 인애가 살 수 있겠으며
흘린 눈물이 씨앗이 될 수 있으랴.
오직 변혁을 통해서만 치유되고
또 온전히 자유케되는 속성인 것을.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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