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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울음
하늘 아래 붉은 울음,
떨어져 뒹구는 마지막 그림자.
바람에 휩쓸려 아득히
어느 자락에서 초토가 될까.
이승의 옷자락 켜켜이
쌓이는 오고감의 길목에서,
또 누가 거친 그리움을 불러
이 한밤의 가을을 우는가.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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