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진보당 단식 노숙 투쟁에 부쳐
불온한 역사 앞에서
시시각각 점멸하는
운명의 변곡점을 두고
그대, 행여 울지 말라.
기필코 가야 할 길에
거기 함께 있지 못함을
하여, 목 놓아 울어야 할 무리는
우리의 부정한 밤일 것이며
그 서푼짜리 안온함일지니
그럼에도 뒷꿈치 한껏 세워
마음은 동지의 염을 담은
너의 추운 겨울을 지키리니
그대, 결코 눈물을 보이지 말라.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기도/정성태 (0) | 2014.01.01 |
---|---|
너에게/정성태 (0) | 2013.12.03 |
가을 그리움/정성태 (0) | 2013.11.13 |
죄의 삯/ 정성태 (0) | 2013.11.06 |
아픈 그대에게/정성태 (0) | 2013.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