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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삯
삶의 이력에 죄가 많다.
오늘도 목마른 공간 너머
거기 언제라는 기약도
그렇다고 이별조차 없이
너에게 이르지 못하는 것.
여전히 무성한 죄의 삯이
덕지덕지 천형인 듯
깊고 사무치게 놓인 까닭이다.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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