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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그대에게
슬프지 않아도 될만큼
당신의 오늘이 아프지 않고
또 따뜻했기를 기도합니다.
뒤척이며 밤을 지새도
갈바람 소리만 무심한 거기,
그만 홀로 목을 놓습니다.
또 얼마를 참아야 하나요?
울리지 않는 모바일만
손아귀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더는 아프지 마십시오.
아니 나와 함께 아파야 합니다.
그것이 주어진 운명임을 믿습니다.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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