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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된 모습으로
詩 정성태
저것이 시방
눈꼬리 치켜 뜨며
주인을 향해 겁박한다.
주인이 누구냐?
자유로운 영혼이다.
정의로운 심장이다.
그런데 저것이
모가지 빳빳이 쳐들고
주인을 물어 뜯을 태세다.
세월이 급박하여
거기 너도 따라 나서고
나 또한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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