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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탐구
그 시작은
어린 아이의 눈에 비친
경이의 세계를 읽는 것
원리를 알지 못해 기이한
마술사의 손길을 좇듯
그것은 끝없는 의문에 있다.
그 과정은
완성의 푯대를 향해
꿈을 타고 가는 길
폭풍과 암석을 헤쳐
키를 조종하는 항해사와 같이
그것은 깊은 몰입에 있다.
그 마무리는
성자의 가슴에 담긴
자비의 속삭임을 듣는 것
일체를 내 것으로 삼되
또한 일체를 나누어 줄 수 있는
그것은 법칙의 유연함에 있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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