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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지성의 전진은 폭풍의 노동과 함께 상실되고
너는 만족하지 않는 질문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마치 단절과 규제를 모르는 듯
이제 저녁 놀이 적막하다
그리고 네 기묘한 알몸도 금빛으로 한가롭다
그러나 묻지 않을 수 없다
에로티시즘, 그 잔혹한 공포로부터
내 고행의 악마적 반복은
대체 무슨 의미였는지......
각별한 변명을 남기며
나는 또 필사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너의 부조리한 절규 앞에.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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