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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툰드라의 평화
툰드라
그 얼어붙은 두께를
나는 평화라 이름하지 않는다.
생물이 꿈을 펼 수 없는
아아, 이끼뿐인 벌판을
어찌 여름이라 강변할 수 있더냐?
지난 광야의 날들
모진 시련의 골짝은 넘었으나
아직 가나안은 먼
그곳으로 나팔을 불라
기어이 무너질
여리고성을 줄지어 돌며......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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