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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담장 위로
장미가 불타고 있다.
언젠가는 오고 말
내 사랑의 빛깔을 입고서
넝쿨져
그리움을 불러내고 있다.
아아, 저기 완강한
그러나 무너져야 할
고도의 성문을 지키며
도무지
오늘도 대답이 없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이쯤에서 내 사랑도 깊게 울어야 한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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