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시집]

별을 위한 변명/정성태

시와 칼럼 2010. 7. 14. 01:14
728x90

 

             별을 위한 변명


저문 길 따라

집으로 향하는 발길


생각만 두런두런

마음 자락에 쌓으며

못내 그리운 이름을 부른다.


총총히 별은 뜨고

젖은 가슴 사이로

여울져 흐르는 노래


이런 날은 차라리

술이라도 퍼 부을 걸 그랬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중에서

'정성태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자유로에서/정성태  (0) 2010.08.08
어디 좋은 음악 없나요/정성태  (0) 2010.07.26
사랑은 서로를 배우는 행위/정성태  (0) 2010.07.09
산다는 것/정성태  (0) 2010.07.06
당신과 함께/정성태  (0)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