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시집]

사랑은 서로를 배우는 행위/정성태

시와 칼럼 2010. 7.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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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서로를 배우는 행위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쉼 없이 배워가는 행위입니다.

제 아무리 깊은 사랑일지라도

제 아무리 뜨거운 사랑일지라도

두 마음의 깊어진 사랑만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

자칫 미움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

쉼 없이 알려주는 행위입니다.

설혹 사소한 것으로 다투고

또는 질투로 인한 오해가 생길지라도

혹은 크고 작은 허물을 보게 될지라도

서로가 서로를 배워 아는 만큼

극단을 피하는 지혜를 갖추게 됩니다.

서로를 배워 아는 만큼

믿음도 그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중에서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800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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