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영화와 나라 망할 여러 징조/정성태 나라가 망하는 징조는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다. 정치 권력의 일방적 사유화와 경제적 이익 배분의 극심한 병리 현상 그리고 사회적 공의와 사법 정의가 실종된 극적 지점과 함께 맞물려 있다. 아울러 언론이 제 기능을 다해 진실을 알리기는커녕 오히려 부역하기 바쁘게 된다. 시위가 발생.. 정성태 [칼럼] 2014.10.13
세월호 참사, 탐욕과 비리만의 문제일까?/정성태 ’세월호 참사, 탐욕과 비리의 합작’ 이는 소위 진보적 식자층이라는 사람들 입을 통해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말이다. 과연 그럴까? 만일 그것이 진실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는 외눈박이에 지나지 않는다. 혹은 진짜를 숨기기 위한 교묘한 언어유희에 다름 아니다. 세월호 참사, 공권력에 .. 정성태 [칼럼] 2014.09.16
증발된 박근혜 7시간, 산케이신문에 이어 아사히신문까지 비난 가세/정성태 세월호 집단 학살이 있던 4월 16일 당일,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과 관련된 의혹을 보도했던 일본 산케이 신문 서울 지국장인 '가토 다쓰야'가 한국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진보 성향의 일본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이 사설을 통해 "정권의 뜻에 맞지 않는 것을 쓴 기자를 압.. 정성태 [칼럼] 2014.09.04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어용 집단인가?/정성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라는 조직에 대해 확실한 어용 단체로 낙인 찍는 바다. 그들이 발표한 호소문 내용을 살펴 보니,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인식이 고작 국회 상설 특검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새누리당과 새정련 사이의 야합을 그대로 복사한 넝마 수준이다. 그 어디에도 수.. 정성태 [칼럼] 2014.08.21
촛불집회 집행부에 하는 쓴소리/정성태 교황 방문 이후 전개될 정치 상황에 대해 관심둬야 하리라 여긴다. 그의 공의에 대한 뜨거운 입맞춤과 검소한 처신을 통해 한국 가톨릭은 신자가 늘어나는 등 안팎으로 경사였음이 분명하다. 종교를 떠나 우리에게 깊은 위로가 되었음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의 문제는 남는다... 정성태 [칼럼] 2014.08.17
본질 회피한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정성태 회피성 눈가림이다. 아니 명백한 사기다. 그마저 통상적인 사고력만 갖추고 있으면 누구라도 지적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점 나열에 그치고 말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나, 어떻게 책임 지겠다는 내용은 전무하다. 그리고 .. 정성태 [칼럼] 2014.05.20
참회 대신 대국민 협박인가?/정성태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그 얼마나 미개하고 또 파렴치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를 거듭 확인하게 된다. 지금 우리는 4.16 집단 학살로 역사에 기록될 세월호 만행을 그저 무기력하게 목도한 바 있다. 그에 따른 국민적 공분이 가히 하늘에 사무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놓고 사회 불안, .. 정성태 [칼럼]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