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장기표 선생 서거 1주기를 맞아 "형님께서는 할 일 많은 대한민국에 더 많은 일을 남겨두고 홀로 떠나셨다"고 추도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정말 바라지 않던 세상이 닥쳐왔다”며 "범죄자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범죄자 맞춤형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전 대선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숙청과 혁명'으로 대한민국에 비명 소리가 계속되지만, 용기 있는 곧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며 "범죄자들이 자기 범죄를 감추고 없애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일갈은 아직 듣지 못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형님께서 그렇게 걱정하셨던 대장동 개발 비리 주범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불과 넉 달도 되지 않아, 그가 받고 있던 5개 재판 모두 무기 연기되었다"며 "헌법에도 없고, 대한민국 어떤 법에도 근거 없는 비굴한 재판 무기 연기 결정으로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비명횡사했다"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형님께서 계셨다면 법조계를 어떻게든 움직여서라도 분명하게 바른 소리를 내셨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실제로 몸을 던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천하의 장기표가 나서서 범죄자 이재명 일당의 법치 파괴 만행을 바로잡아주기만 기다리는 저희들 꼴이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김 전 후보는 "형님께서 캄캄한 어둠 속, 눈보라 얼음판 산길을 넘어 쌍문동 208번지 이소선 어머님 판자집을 찾아오시던 그날이 생각난다"며 "유신도, 긴급조치도, 현상수배도, 감옥도 두려워하지 않고 50여 년 세월을 헤쳐 오셨다"는 회고와 함께 "부정한 권력과는 죽어도 손잡지 못하던 형님이 그립다"고 적었다.
또한 "돈은 벌지 못해도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하시고, 하원이·보원이 사랑만큼은 어느 아버지보다 더 따스했던 당신이셨다"며 "참인간이 어떤 모습인지, 참사랑이 어떤 것인지, 참 구도자의 삶은 어떠한지를 당신께서는 남김없이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거친 세파와 특권 정치에 맞서 싸우며 절대, 절대 굽히지 않으셨던 당신의 고집이 빛나는 암흑시대다"며 "높이 높이 솟아서 캄캄한 어둠을 밝히는 달빛이 되소서"라고 ‘장기표 선배님 1주기 추도사’ 제하의 글을 마무리했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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