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직무 복귀를 원하는 탄핵반대 응답이 과반을 웃도는 50.1%('각하' 27.4%+'기각' 22.7%)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용' 응답은 47.7%로 오차범위 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였다.
26일 공표된 이같은 결과는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 공동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주)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어떻게 결론나야 하느냐"는 질의에 대한 응답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각하 26.0%+기각 22.5%), 경기·인천(26.2%+23.3%), 대전·세종·충청(31.9%+21.8%), 광주·호남(28.2%+16.8%), 대구·경북(24.6%+30.5%), 부·울·경(30.0%+21.2%), 강원·제주(25.6%+22.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세~20대(각하 22.9%+기각 20.1%), 30대(32.0%+21.8%), 40대(21.9%+14.9%), 50대(25.0%+15.7%), 60대(31.8%+29.8%), 70세 이상(31.6%+36.3%)를 보였다. 탄핵반대(각하+기각)가 60대와 70대에선 60%를 상회했으나, 40대에선 40%를 밑돌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가장 우선할 일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대책 마련'이 2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 해소' 21.9%, '국민 통합' 13.7%, '정치권과의 화합' 12.6%, '한미관계 등 외교 활동' 11.1%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17.2%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RDD 전화조사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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