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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연신 단독 기사를 내보내고 있는 스카이데일리가 24일 '독자께 알리는 글(3)'을 통해 "12.3 계엄 당시 한·미 당국의 작전명이 ‘코드넘버 99’"였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타전했다. 또한 "작전명 ‘코드넘버 99’는 완전 팩트"라는 점도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자신들 보도를 '가짜뉴스'로 매도했던 일부 언론과 관련해 "누군가의 잘잘못을 지적할 때에는 무엇이 잘못됐다고 적시하는 게 우선 순서"라며 "그런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거짓말을 했다고 다그치면 옳은 행동일까요?"라고 꼬집었다.
매체는 또 주한미군 공보관과 23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본지 16일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기사에 대해 '완전한 거짓이라고 표현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에 대해 "그는 '알아봤다'고 했다'며,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알아봤느냐’고 물었더니 '그럼, 사실이란 근거는 뭐냐'"라는 회피성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한미군) 귀하들은 당연히 모를 수 있다'며 '극비 작전은 내부에서도 보안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이어 "'귀하를 탓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부터는 단어 사용에 조금 더 신경을 쓰라'는 취지의 말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해외 미군부대를 포함한 산하 기관의 SNS 사용 금지 명령을 전달했다"며 "미 성조신문(The Stars and Stripes)은 이례적으로 ‘주한미군’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와 관련 "주한미군의 포스팅 내용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인 조 바이든 행정부 성향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관측했다.
이어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는, 주한미군 공보관 또는 공보관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설명드리기 위함이다"며 "미 국방부가 본지 기사를 부인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미 국방부는 관련 질의에 대해 '주한미군 발표를 참조하라(refer to)고 언급한 것이 전부"라며 "이것을 부인이라고 해석할 수는 있으나, ‘일축’이란 표현이 맞는지는 따져볼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우는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지 솔직히 헷갈린다"며 "본지는 작전 지점을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이라고 폭넓게 밝혔을 뿐, 12.3 계엄 당일에 직원 연수가 있었던 생활관이라고 특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대해 "본지 기자는 얼마 전 선관위 연수원에 직접 가서 직원을 만났다"며 "당연히 선관위 상부에 보고가 됐을 것"이라고 여겼다. 이어 "20일 본지는 작전 지점을 그곳이 아닌 ‘외국인 주거동’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알렸다.
그런데 "그후 발행된 선관위 보도자료를 보면 ‘그날 연수가 있었다’며 ‘그래서 가짜 뉴스다’라고 주장했다"며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스스로 헌법기관이라고 자부하는 선관위의 언론 대응 현실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선관위의 허위 브리핑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매체가 스카이데일리의 단독 기사를 ‘가짜 뉴스’라고 단정지은 것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들이 제시한 근거라고는 오로지 주한미군의 발표 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소한 본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하고, 반론을 담아줘야 한다"며 "그런데 이들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JTBC는 본사에 위장 잠입해 대표이사의 목소리를 변조까지 해가며 근거 없이 '궤변"이라는 자막을 붙여가면서까지 모욕과 명예훼손을 저질렀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부터 본지 기사를 가리켜 ‘가짜 뉴스’ ‘저질 찌라시’라고 공개적으로 폄훼를 했고, 그도 모자라 신문사의 주 수입원인 광고 탄압을 저질렀다"며 "이 역시 법적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상원 인준이 필요한 장관이나 정보기관장들의 임명 승인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민주당의 지연 전술로 인해 예정보다 조금 늦어지는 탓에, 이 사건의 전모에 대한 발표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음"을 미안해 했다.
이어 "본지의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 관련 일련의 보도가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역사적 소명 앞에 두려움과 막중한 책임감도 물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본지는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지만 미국 관계 당국의 ‘엠바고(시한부 보도 유보)’가 걸려 있어서 사건의 전모 보도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첨언했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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