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슬픔의 각도마음의 눈물은슬픔의 각도를 타고 흐른다.빗장을 다 열어젖혀도도무지 채워지지 않는 거기허기진 것은 비단사랑의 갈망만이 아니다.우리 시대의 우울한 가난과여전히 허우적거리며비탄을 견디어 내는선한 이들의 신음에도 있다.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