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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유배지에서
우리는 예외 없이
유배된 삶을 살고 있다.
아무에게도 허락되지 않은
바람이거나
구름일 수 없듯
저 숲속과 하늘
혹은 광야와 바다를 빠져나가는
그 중심의 자유를 얻기까지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거대한 유배지에 갇혀 지내는 것.
時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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