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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불암산 둘레길을 걸었다. 정치고 나발이고 돈되지 않는 짓 모두 내려 놓고 별 생각없이 걸으니 좋더라. 막걸리 몇 사발에 붉어진 얼굴인들 그 누가 탓하랴. 산자락에 있는 '정원'이라는 음식점 앞마당에서 기념으로 박았다.
그런데 식당 이름이 '정원'으로 되어 있어서, 북한 김정은을 대입해 종북 빨갱이 아니냐고 시비 거는 일베스런 돌팍은 없기 바란다. 엉뚱한 시비 걸면 아구창을 찢어버릴 굳센 의지가 펄펄 용솟음친다.
그나저나 옆구리에 여자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일이다. 그게 못내 아쉽다. 따지고 보면 뭐니뭐니해도 거시기가 문제다. 그러니까 돈 돈 돈이다. 여튼 거시기가 지구를 돌리는 위대한 힘인가 봐. 내 좆만도 못한 위대한 자본주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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