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정동영 전 대선후보 측 임종인 전 의원 입장 발표

시와 칼럼 2016. 1. 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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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공천 요구 관련 입장]

- 김종인 위원장과 문재인 대표의 해명을 요구한다 -

오늘 새벽 cbs노컷뉴스가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동영 전 장관에게 복당을 요청하면서 비례대표나 서울 분구지역 공천을 제안했으나, 정 전 장관이 이를 거절하고 전주덕진구 전략공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실무근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1월 26일 오후 2시경 정 전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김 위원장은 정 의장에게 함께 하자고 말했고, 정 의장은 아직 산중에 있다고 답했다. 언제 서울에 오느냐고 물어 설날에나 상경한다고 답한 것이 전부다. 비례대표니 서울출마니 대화할 계제가 아니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지난해 12월 중순 순창군 복흥산방을 방문해 정 전 의장의 복당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정 전 의장은 정치재개 여부조차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공천문제를 운운할 상황이 아니었다.

보도 전에 김종인 위원장이나 정 전 장관 측에  확인을 안 한 CBS 노컷뉴스의 편파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 

이번 사안은 정동영 전 장관의 정치재개와 독자세력화 여부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사전에  의도를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 전 장관은 아직 어떤 것도 공식 결정을 내린 바 없다. 향후 행보와 관련하여 현재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 중이고, 숙고 중이다.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국민들께 설명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2016.1.30

정동영 전 의장측 임종인 전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