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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어떻게 해야 하나,
또 길이 막막히 멎는데
거기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세상 일이 딱히
내 맘 같지 않아 슬프듯,
인연 또한 그와 같아
얼마나 더 익숙해야 하나.
사랑과 미움의 경계,
키스와 섹스의 간극,
그만큼의 오묘한 거리인 듯
그리 멀고도 가깝게
의문스런 부호를 남기며
꿈틀대는 그 무엇.
.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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