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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연습
슬프지 않아도 될 만큼
이제 우리는 얼마간
서로에게 무심해야 할 일입니다.
미움도 훌쩍 지워내고
그 빛나던 아름다움마저
가차 없이 내동댕이치며
이제 우리는 기필코
화사한 얼굴을 묻어둔 채
끝내 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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