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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그리움
함께 했던 흔적으로부터
끈적거리며 묻어나는 그리움.
시시각각 혹은 사사건건
추억의 빗장이 열릴 때면
일제히 밀려드는
가깝고도 먼 날의 애틋함.
핏빛 자락 정수에 꽂히며
소스라치듯
생의 전 영역을 관통하는 거기
생각은 생각을 불러
한밤의 달빛에 젖어 운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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