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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누는 대화
갈급한 기도라 할지라도
사리에 맞게 할 일이다.
뜻하지 않은 것까지 받게 될 것이다.
악인의 말이라 할지라도
조심스럽게 들을 일이다.
진흙 속에서도 연꽃은 피는 법이다.
옳은 것이라 할지라도
겸양되게 주장할 일이다.
옳음도 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침착하게 대답할 일이다.
그대 또한 불완전한 존재인 까닭이다.
가급적 침묵을 배우되
그것의 노예가 되지는 말 일이다.
다만 스스로의 양심을 살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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