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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며
내 육신의 거리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만
설혹 하늘에 닿을 수 있다한들
어찌 내 사랑의 비감을 견디어 내랴.
어느 길 자락이건 문득문득
맞닥트리는 애달픈 편린 털어내며
이제 잘 가라는 뒤안길로
아침 길 하늘마저 젖어 운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나이 마흔 넘은 진짜 총각이 쓴 연애시" 에서 발췌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800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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