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기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내 둘러보기

시와 칼럼 2011. 1. 23. 03:43
728x90

 

우즈베키스탄은 1924년 구 소련에 의해 병합되었으나, 이후 구 소련이 붕괴하자 1991년 12월 8일 독립을 선언했다. 석탄 · 천연가스 · 금 · 동 · 텅스텐 등과 같은 부존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목화 생산량이 많으며, 이 외에도 쌀 · 양 · 누에고치와 같은 1차 생산물이 많다.


전체 국토는 남한 면적의 4.5배 정도이며, 인종은 우즈벡인 · 타지크인 · 러시아인 · 카자흐족 · 타타르족 · 고려인을 포함해 130여 개의 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다. 인구는 2천 9백만 명으로 '~스탄'은 땅-나라를 뜻한다. 고려인은 17만 명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우즈베키스탄은 예로부터 동서양의 교역과 소통의 중심지로서 문명 교류의 통로 역할을 수행했다. 톈산북로와 톈산남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해 성쇠를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중앙아시아의 허브 구실을 해왔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해 이라크 바그다드를 거쳐, 이탈리아 로마에 이르는 1만3000㎞의 '실크로드'는 과거 수많은 카라반(대상)이 오가며, 차 · 향신료 · 카펫 그리고 동서양의 문명을 실어 날랐다.

 

하지만 그 중심에 있던 우즈베키스탄은 잘 닦인 길을 따라 알렉산더 대왕 · 이슬람 세력 · 페르시아 · 몽골 · 티무르제국 등의 외침을 차례로 받으며 지금의 다채롭고도 독특한 문화를 일궈냈다.


오늘의 우즈베키스탄 문화 형성에는 우리 민족도 가세했다. 고구려 고선지 장군부터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돼 온 고려인들까지 실크로드 곳곳에 그 흔적과 애환이 서려 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는 우리와 같은 것을 적잖이 목격하게 된다. 고려인을 비롯해 도로에는 대우자동차인 넥시아, 다마스, 마티즈 등이 줄지어 다닌다. 현지에 진출했던 대우차의 도산 이후, 독일과 중국 등에서 주요 부품은 수입하고 나머지는 자체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 타슈켄트의 거리를 대우차로 가득 메우고 있다.


구 소련의 중심인 타슈켄트는 러시아 식민통치를 받던 19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이다. 찬란한 고대 유적을 자랑하는 사마르칸트나 부하라와 달리, 우즈베키스탄의 현대사를 투영하고 있다. 특히 1966년 대지진으로 건물의 대부분이 이후 지어진 것들이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타슈켄트까지 비행기로 7시간 남짓 소요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월-화-금)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주 3회(월-수-토) 운항하고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4시간 늦게 발생한다.

 

그랜드 미르 호텔 전경(보안이 비교적 잘되는 호텔에 속하며,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투숙객이라면 직원과의 소통이 용이롭다)

 

 그랜드 미르 호텔 로비(조식은 무료로 제공되며 커피숍, 환전소, 바 등이 있으며 항공권도 발매할 수 있다)

 

그랜드 미르 호텔 객실(싱글룸도 비교적 실내가 넓고 쾌적하다)

 

알리세르 나보이 기념비(우즈벡어로 문학 작품을 쓴 최초의 작가, 정치인이기도 했으며 우즈벡의 정신적 지도자다)

 

 대통령 궁(옥 사라이) 카리모프 대통령이 장기 집권 중에 있다

 

동방정교 사원

 

동방정교 사원

 

타슈켄트 시청

 

포럼 센터

 

아미르 티무르(1336-1405/중앙아시아 최대의 패권자로서 당시 수도였던 사마르칸트에는 역사적 유물이 많다) 초상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회교 사원

 

회교 사원

 

회교 사원

 

회교 사원

 

회교 사원

 

회교 사원

 

웨스터민스터 국제 종합대학교

 

웨스터민스터 국제 종합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