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으로 돌아 온 수학여행 용돈/정성태 고교 2학년인 17세, 어찌 꽃보다 곱지 않은 나이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이다. 하물며 그 부모된 이들의 애끓고 사무치는 심정은 또 어떠하리. 필경 천지를 휘돌아 몇곱절씩 맞닿고도 남는 것일테다.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를 준다한들 어찌 한 자락이라도 온전히 지워낼 수 있으.. 정성태 [칼럼] 2014.05.09
집단 학살, 청와대 책임져야/정성태 해양경찰청, 민간 인양업체 언딘, 한국해양구조협회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없이는 이번 세월호 집단 학살의 진실 규명에 단 한발짝도 더 접근할 수 없다. 이들 삼각 동맹을 풀어 헤쳐야만 구조 방치의 핵심 민낯이 드러나리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난구조법 입법 과정에 있어서 .. 정성태 [칼럼] 2014.05.07
대통령 하야로 집단 학살 책임져야/정성태 세월호 침몰과 관련, 그 원인 규명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드러났다. 해수부와 산하 단체 그리고 관련 업계의 유착에 따른 고질적 병폐에 기인하고 있음은 이제 상식으로 자리하고 있다. 검찰의 압수 수색도 잽싸게 이루어졌다.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사주인 유 아무개 씨를 위시해 연루된 .. 정성태 [칼럼] 2014.05.04
진성준 의원에게 거는 기대/정성태 국회 진성준 의원이 유일하게 세월호 집단 학살에 대한 진실 찾기에 접근하고 있다. 생목숨 302명을 수장시킨 핵심되는 원인을 캐기 위한 그의 첫걸음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일단 세비 받을 자격은 있다. 바로 해양경찰청과 인양 업체인 '언딘'과의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는 매우 고무.. 정성태 [칼럼] 2014.05.03
세월호 집단 살해, 정관계 전방위적 수사 통해 가혹한 책임 물어야/정성태 정홍원 총리가 사퇴 표명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전 예방에서부터 사고 이후의 초동 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제 때에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공직 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패악함에 대한 .. 정성태 [칼럼]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