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물에 젖은 기억의 달빛
촛불 하나 야위어가는 소리
별빛으로 멀어져 가는 발자국
바람이 그대 이름을 부르네
내 마음속 남은 밤을 적시네
강물에 젖은 기억의 달빛
그리움의 무게로 흐르는 지금
허망한 바람 창가를 두드려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길
잡풀처럼 자라나는 그리움과
꿈결에도 피어나던 그대 모습
내 가슴에 깊게 묻어둔 채
아득한 밤 하늘로 사라지네
어느 훗날 저 하늘 아래
슬픔도 바람도 다 소멸되리니
여기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그대 늘 행복하기를 바라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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