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춘전시장 선거, 육동한-변지량 격돌하나?

시와 칼럼 2025. 10. 3. 08:5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가운데, 춘천시장 선거는 일찌감치 육동한 현 시장과 변지량 전 도민복지특별자문관 간의 양강 맞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현직 시장의 행정 안정론과 새로운 인물의 변화론이 충돌하는 구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육동한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육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 전략 등 현안을 내세우며 시정 안정과 연속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캠프페이지 개발을 둘러싼 파열음에 이어 강원도청사 행정복합타운 반려 결정 등에 따른 논란이 향후 선거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변지량 전 도민복지특별자문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변 전 자문관은 폭넓은 도내 인맥과 복지 전문성 및 행정 경험을 토대로 조직력을 다져왔으며, 최근에는 지지 기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춘천시 발전과 변화를 희구하는 지역민 정서를 온전히 견인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육 시장과, 변화를 내세우는 변 전 자문관의 정면승부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김진호 전 의장, 정광열 전 부지사 등이 경선 과정에 참여할 경우 보수 진영 내 경쟁 구도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공천 과정 및 현안 대응이 또 다른 승부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전문가들은 “춘천은 강원도 도청 소재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중도층이 두터운 지역으로, 인물 경쟁력이 곧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여겼다. 아울러 “개발 이슈와 지역민 생활 밀착형 공약을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당락을 향한 마지막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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