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의힘 42.7%, 더불어민주당 41.1%... 정권 연장 45.3%, 정권 교체 49.0%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42.7%, 더불어민주당 41.1%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그외 조국혁신당 4.4%, 개혁신당 1.4%, 진보당 0.7%, 기타 정당 1.9%, 무당층 7.8%, 지지정당 없음 6.6%, 잘 모름 1.2%였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른 것으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2월 2주차) 대비 1.3%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0%p 하락했다.

이를 권역별로 보면 서울(국민의힘 40.3% : 민주당 44.2%), 인천·경기(38.8% : 44.0%), 대전·세종·충청(54.4% : 31.1%), 대구·경북(54.3% : 32.5%), 부산·울산·경남(48.9% : 36.2%), 광주·전라(27.6% : 54.7%), 강원(49.0% : 37.5%), 제주(17.7% : 29.1%)였다.

연령별로는 18세~29세(국민의힘 45.8% : 민주당 32.7%), 30대(41.3% : 41.2%), 40대(28.6% : 58.0%), 50대(35.8% : 45.9%), 60대(47.9% : 39.4%), 70세 이상(60.3% : 25.4%)였다. 국민의힘은 18세~29세, 60대, 70세 이상에서 우세했으며 민주당은 40대, 50대에서 앞섰다.

한편 차기 대선 선호도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45.3%,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49.0%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5.7%였다. 직전 조사(2월 2주차)에 비해 정권 연장론은 0.8%p 상승한 반면, 교체론은 2.5%p 하락하며 격차는 3.7%p로 좁혀졌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표집틀 기반 RDD,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